[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덕화가 전 시즌 최초 GT(자이언트 트레발리) 낚시에 성공하며 시즌2 첫번째 황금배지 주인공이 됐다. 이경규는 거대한 레드 엠퍼러 낚시에 성공하며 킹경규의 위엄을 느끼게 했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에서는 호주로 떠난 도시 어부들의 모습이 전파됐다.
이덕화 이경규는 게스트 박병은, 줄리엔강과 함께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낚시 대결을 펼쳤다. 육지에서 무려 12시간이나 떨어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이날의 대상 어종 자이언트 트레발리, GT를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하지만 오전 오후 조황은 꽝. 시작한지 6시간이 지나도 입질 한번 없어 네명의 어부들은 지치고 말았다. 한마디로 폭망낚시.
이를 만회하기 위한 나이트 낚시가 시작됐다.
나이트 낚시는 달랐다. 여기저기서 입질이 시작됐다. 하지만 최종 승자는 노장 이덕화였다. 이덕화는 몰래 숨겨둔 정어리 미끼 한 덩어리로 마지막 낚싯대를 던졌다. 그 미끼를 문 것은 모두가 기다려온 자이언트 트레발리. 총 무게 12.8kg을 기록하며 첫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간발의 차이로 박병은이 차지했따.
이경규는 "시즌2의 시작을 형님이 빵 터뜨렸다. 빼돌린 정어리 아니었으면 GT도 없었을 것"이라고 비꼬아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이날 낮에 구명조끼에 가스가 없던 이덕화가 자신의 가스를 노렸던 사실을 폭로하며 "나보고 구명조끼에 가스 있느냐고 묻더니 왜 안입느냐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계속 나를 미저리 처럼 따라다니다 내 구명조끼에서 가스를 몰래 빼내는 걸 내가 발견했다"고 말해 이덕화를 당황케 했다.
다음날 오전 낚시에 나선 어부들은 선장이 소개한 시크릿 플레이스에서 황금어종을 잇따라 낚았다.
시작하자마자 이경규의 낚싯대가 심하게 휘어지며 대어를 예고했다. 이경규가 10여분의 사투 끝에 끌어 올린 것은 빅 레드 엠퍼러. 75cm 길이의 대형 어종으로 이날 미션 어종. 이경규는 시작하자마자 세리머니를 하느라 숨가빴다.
하지만 연이어 다른 도시어부들의 낚싯대가 잇따라 휘자 이경규는 "쉴수가 없다"며 부지런히 낚싯대를 던졌다.
박병은의 낚싯대가 심상치 않았고, 현지 선장은 "빅 레드 엠퍼러"라고 소리쳤다. 박병은이 이경규의 물고기보다 더 큰 것을 낚을지 기대를 모았지만, 올라온 것은 레드 차이나맨. 이경규의 물고기와 비슷한 정도의 크기였지만 레드 엠퍼러가 아니기에 킹경규를 넘지 못했다.
킹경규의 활약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방송 막바지. 이경규는 또 한번 대형 어종을 낚아 기대를 높였다. 선장 또한 "빅 레드 엠퍼러 같다"고 소리쳤고, 그가 잡은 어종은 다음주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
다음주에는 GT와 레드 엠퍼러를 훨씬 뛰어넘는 거대 어종 블랙 마린 잡이에 나선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드높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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