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31)가 재계약에 최종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5강 그 이상을 노리는 NC에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NC는 올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포수 양의지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정규시즌 5위에 올랐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다. 가을야구 1경기에서 도전은 끝이 났지만, 선발 마운드는 확 달라졌다. 2018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6위(5.48)에서 올 시즌 3위(3.72)로 점프했다. 새 외국인 투수 루친스키가 부동의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젊은 투수들도 급성장으로 힘을 보탰다.
다음 시즌 선발진에 큰 변화는 없다. NC는 에디 버틀러의 대체 선수로 들어와 활약한 크리스천 프리드릭과 결별했다. 프리드릭은 12경기에 등판해 7승4패, 평균자책점 2.75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NC는 더 강력한 선발 카드를 원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110경기 등판의 경험을 지닌 우완 마이크 라이트를 영입했다. 검증된 카드인데다가 인성도 합격점을 받았다.
일찌감치 재계약 방침을 세운 루친스키와의 협상도 순조롭다. NC 관계자는 "마지막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곧 완료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루친스키는 올해 최고의 수확 중 하나였다. 그는 30경기에 등판해 9승9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177⅓이닝을 투구하면서 팀 내에서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채웠다. 전반기 1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새 시즌에도 1선발이 유력하다.
젊은 선발 투수들도 경험이 쌓이고 있다. 2018시즌에는 구창모가 23경기에서 6승11패, 평균자책점 6.24, 최성영이 8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08을 기록할 정도로 불안했다. 하지만 올해 구창모는 19경기에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성장했다. 박진우(선발 5승, 평균자책점 4.04), 최성영(선발 3승, 평균자책점 3.76) 등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2년차 투수 김영규도 빈자리를 잘 메웠다. 중심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NC의 선발진은 내년 전망이 더욱 밝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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