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AC밀란 입성에 첼시가 웃는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28일(한국시각) '이브라히모비치의 AC밀란 이적은 첼시와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상황은 이렇다. AC밀란은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1년이다. 이로써 지난해 3월 미국 LA갤럭시에 둥지를 틀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1년9개월 만에 유럽 무대로 복귀한다.
AC밀란 입장에서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셈이다. AC밀란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경기에서 승점 21점을 쌓는 데 그쳤다. 무딘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 AC밀란은 17경기에서 단 16득점에 그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로 741경기에서 456골을 넣은 막강 스트라이커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입성으로 이적시장이 흥미진진하게 돌아가게 됐다. 첼시는 내달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시장에서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영입을 정조준한다. 티모 베르너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경기에서 18골을 넣었다. 티모 베르너의 이적설이 돌자 라이프치히 역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AC밀란의 크르지초프 피아텍을 눈여겨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르지초프 피아텍은 첼시도 탐내는 자원이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에 온 만큼 크르지초프 피아텍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세 구단의 거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