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연말 각종 시상식과 실행위원회 등 10개 구단 사장, 단장들이 모이는 자리마다 내년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한가득이었다. 내년에도 관중수가 더 떨어지고 초반 흥행 불씨가 살아나지 않으면 정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컸다. 더욱이 KBO리그는 내년에도 대표팀의 올림픽 참가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다.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동반 흥행 효과를 일으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의 역풍도 계산해야 한다. 최근 대표팀을 둘러싼 부정적인 이슈도 관계자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 요소다.
Advertisement
현재 제도에 크게 문제가 있어서 변경안을 제안한다기보다 협력을 통한 공생, 팬들의 관심을 최대한 불러모을 수 있는 개선을 도모한다고 봐야 한다. 포스트시즌 방식 변화에 대한 논의 역시 최근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된 수 많은 주제 중 하나에 불과했다. A 구단 단장은 "포스트시즌 논의는 내년초 실행위를 다시 열어 세부 내용을 정하기로 했다. 그 이후 이사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단정짓기는 힘들다"면서 "포스트시즌만 핵심은 아니었다. 실행위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전체적으로 프로야구의 위기에 대한 공감을 하고, 어떻게든 변해야 살 수 있다는 것에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Advertisement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