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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통화에도' 굳건했던 클롭, PSG 러브콜 거절 "안필드에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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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의 러브콜을 거절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9일(한국시각) '레오나르도 PSG 단장은 클롭 감독 영입을 위해 한 시간 동안 통화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PSG의 러브콜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부임 뒤 '영광의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 세계 빅클럽에서 클롭 영입을 원하는 이유다.

PSG 역시 클롭 감독 영입을 원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고 클롭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싶어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단장은 투헬 감독을 압박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리그1은 물론이고 UCL에서도 우승하기를 바라고 있다. 클롭에게 PSG 감독을 맡기기 위해 연락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클롭 감독에게 전화해 한 시간 동안 팀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클롭은 안필드(리버풀의 홈 구장)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클롭 감독은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이 좋은 팀을 떠난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