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신입 미나미노 타쿠미 응원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팬들이 내년 1월1일 리버풀에 정식입단하는 미나미노의 응원가를 이미 만들었다. 일본 대표팀 윙어인 미나미노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 등과 같이 뛰다 이달 이적료 725만 파운드를 받고 리버풀에 입단해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
리버풀의 일부 팬들은 리버풀이 4대0 대승한 28일 레스터 시티전을 마치고 돌아가는 차량 안에서 '맘마미아'의 노래를 개사한 응원가를 불렀다. "워 워. 미나미노가 여기 가네. 단호하게. 잘츠부르크는 그를 놓아주지 말았어야 했네."
'미러'는 '안필드의 콥 엔드에서 몇몇 클래식한 응원가와 함께 이 응원가가 울려 퍼질 것'이라고 적었다. 현재 세트피스 상황에서 '당신은 홀로 걷지 않는다', 승리한 뒤 '알레, 알레, 알레'와 '우린 6번 우승했네'가 나온다. 스티븐 제라드, 루이스 수아레스, 페르난도 토레스, 루이스 가르시아, 제이미 캐러거, 버질 반 다이크, 호베르토 피르미누가 개인 응원가를 가지고 있다.
1~2선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미나미노는 내달 5일 에버턴과의 FA컵 경기를 통해 데뷔할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은 전망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끝내주는 영입이다. 정말로, 정말로 그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우리 서포터들이 최근 그의 플레이를 지켜봤을 테니까 그의 능력에 대해선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