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강태오가 반전 예능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송년특집 '깐 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깐 영화제' 레이스에는 드라마 '녹두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차세대 라이징 스타 강태오, '큐티 섹시'의 대명사 전효성과 2020년을 빛낼 트로트가수 요요미, 개그맨 허경환이 초대됐다.
그동안 '런닝맨'은 상상을 초월하는 '런닝맨 표 분장'을 선보이며, 방송 때마다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깐 영화제' 콘셉트에 맞춰 멤버들이 한국영화의 대표 주인공들로 분장해 고퀄리티 싱크로율의 '역대급 분장 쇼'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번호만 보고 배역을 골랐다. 가장 먼저 도착한 이광수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의 장기철(최민식 분)을 선택했다. 장발의 가발로 한 층 더 고운 모습이 된 이광수를 본 양세찬은 "한기범 선생님이랑 똑같다"며 감탄했다. 특히 전소민은 PD를 믿지 못한 신경전을 펼친 결과 영화 '올드보이' 오대수(최민식 분)를 선택하는 결과를 낳아 기대를 모았다. 또 영화 '마더'의 마더(김혜자 분)로 분장한 지석진은 할머니 의상을 입은 후 "짜증나게 어울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영화 '관상' 수양대군(이정재 분), 김종국은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윤계상 분), 양세찬은 영화 '부산행'의 좀비로 변신했다. 또 송지효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금자(이영애 분), 하하는 영화 '타짜'의 아귀(김윤석 분)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게스트 전효성은 영화 '타짜'의 정마담(김헤수 분), 요요미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여일(강혜정 분, 허경환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유아인 분), 강태오는 영화 '달콤한 인생' 백사장(황정민 분)으로 변신해 '깐 영화제'에 참석했다.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런닝맨'을 찾은 전효성은 오프닝 무대에서부터 트레이드 마크인 건강미 넘치는 섹시 댄스를 선보여 현장을 열광케 했다. 이에 멤버들은 "전효성이 돌아왔다"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전소민은 "춤을 정말 잘 춘다. 부럽다"며 '전효성 따라잡기'에 나섰지만 전혀 상반된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강태오는 "혹시 댄스를 보여줄 수 있냐"는 요청에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일순간 돌변,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 댄스로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광수보다 더 웃기다"라고 극찬했고 유재석 역시 "옛날 'X맨' 때였으면 5주 동안 포커스 받았을 춤"이라고 인정했다.
이번 레이스는 '깐 영화제 초대받지 자'다. 매번 캐스팅 거절을 당해 앙심을 품은 감독 2명과 국민배우 1명이 존재한다. 이에 국민배우와 함께 감독 2명 정체 밝히면 배우팀 승리, 국민배우를 찾아 아웃시키면 감독팀 승리하는 레이스다.
첫 번째 미션은 '구멍 뚫린 영화관'이다. 뚫린 부분만 보고 영화를 맞혀야 하는 것. 양세찬의 활약으로 첫 딱밤의 기회를 안은 가운데, '딱밤 마스터' 양세찬의 딱밤은 이광수가 맞았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고통스러워 하던 이광수는 복수를 다짐했고 딱밤 2번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좀비 대 싸이코패스로 딱밤을 주고 받으며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감독들은 남자 1명, 여자 1명' 힌트를 양세찬, 하하, 김종국, 전소민이 공유했다.
이동 중 감독 추가 힌트를 위해 '업그레이드 369' 게임이 열렸다. 실수인 듯 틀리는 사람들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쏠린 가운데, 강태오가 두 번이나 실수를 하자 하하가 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되려 하하를 지목하며 레이더망에 넣었다.
두 번째 미션은 제시된 영화를 3초안에 설명하는 '스피드 영화리뷰왕'이다. 의심을 받는 강태오는 혼자 웃음 포인트가 달라 모두를 소름 돋게 하는 반면, 허경환은 '분량 삭제기'로 초조한 개그를 날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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