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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고민이 두드러졌다. 바로 장타력 감소다. 올 시즌 두산의 팀 타율은 2할7푼8리로 전체 3위. 나머지 타격 지표도 대부분 중상위권이다. 그러나 홈런 개수는 84개로 10개 구단 중 9위다. 꼴찌 KIA 타이거즈가 76개로 가장 적고, 두산이 8위 한화 이글스(88개)보다 4개 적다. 2018시즌 191홈런으로 4위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팀 장타율도 2018시즌 4할8푼6리로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0.473)까지 제치고 전체 1위였지만, 올해는 3할8푼9리로 내려 앉았다. 물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44로 전체 3위. 여전히 두산 타선이 가진 장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홈런 그리고 거포에 대한 갈증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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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현재 두산의 팀 구성상 거포형 타자가 드물다는 사실이다. 올해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앞서 언급된 2명 외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5홈런)와 박건우(10홈런)까지 총 4명 뿐이다. 공인구 변화와 시즌별 컨디션, 부상 상태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지만, 타격 스타일을 봤을 때 오재일과 김재환에게 장타 의존도가 쏠리는 이유다. 타자친화형 구장으로 꼽히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다는 사실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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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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