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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고민은 있었다. 우리카드는 주전 레프트 나경복과 리베로 이상욱이 대표팀에 차출돼 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전력은 '주포' 가빈 슈미트가 종아리 통증으로 2경기째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 가빈은 이날도 선수단과 동행해 적극적으로 응원했지만, 아직 종아리 통증이 약하게 남아있어 전력에 도움을 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맞대결 결과 우리카드가 가빈까지 빠진 한국전력을 완파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한국전력전 4경기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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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전략을 바꾸면서 2세트는 다소 팽팽했다. 손주상의 백어택 공격이 통하면서 우리카드가 달아날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추격을 허용했다. 1점 차 박빙 승부가 이어졌고, 희비는 마지막에 갈렸다. 22-22 동점에서 한국전력이 김인혁의 시간차 공격 성공으로 1점을 추가했다. 우리카드가 황경민 퀵오픈 득점으로 다시 동점. 펠리페가 중요한 퀵오픈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지만, 한국전력이 조근호의 속공으로 듀스에 성공했다. 2세트를 놓칠 수도 있는 상황. 다시 한번 펠리페가 날았다. 황경민이 상대 서브를 이어받아 리시브에 이어 득점까지 올리면서 25점째를 올렸고, 펠리페가 2세트를 끝내는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의 추격을 허무하게 만든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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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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