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코미디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 외유내강 제작)이 겨울 영화 대전 속 가장 먼저 손익분기점(240만)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시동'의 투자·배급사 NEW는 3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시동'이 오늘(31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242만1870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남녀노소 관객들의 폭발적 호평 속 개봉 5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겨울 극장가 입소문 열풍을 이끌고 있는 '시동'. 개봉 14일째인 31일 오전 손익분기점인 240만 고지를 점령했다. 이는 겨울 극장가 대전 속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천문: 하늘에 묻는다'(허진호 감독)보다 먼저,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 폭발적 호평 속 장기 흥행에 쾌속 시동을 건 '시동'의 뜨거운 흥행세를 실감케 한다.
또한 '시동'은 배정된 전체 좌석 중 실제 관객의 점유율을 의미하는 좌석판매율에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평균 약 35%의 높은 수치로 박스오피스 톱3 중 1위를 기록,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봉 3주차에도 CGV 골든에그 지수 92%의 높은 평점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2020년 새해까지 장기 흥행의 불씨를 지폈다.
이처럼 인생의 첫 시동을 건 이들의 공감 가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감동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열띤 지지를 얻고 있는 '시동'은 식지 않는 입소문에 힘입어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갈 것이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와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 충만 반항아가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등이 가세했고 '글로리데이'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