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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팀 체질 자체를 완전히 바꾸고 있는 과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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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은 많다.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 활동력의 기복이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리바운드 허용 갯수와 속공 갯수가 여전히 많다. 어떤 날은 깜짝 놀랄 정도로 괜찮지만, 어떤 날은 실망스러울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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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 모비스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 상대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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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에 밀리지 않았다. 초반부터 그랬다. 수비가 탄탄해지자 공격도 수월하게 풀렸다. 신인 김진영이 속공으로 기세를 올렸고, 미네라스가 기분좋은 4점 플레이(3점슛+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종료 4분58초를 남기고 60-60 동점. 이때, 삼성의 또 다른 아킬레스건이 드러났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었다. 이관희가 돌파 이후 어이없는 레이업 슛 미스.
행운의 여신이 전자랜드에 미소지었다. 공격 제한시간을 얼마남지 않은 공격. 머피 할로웨이가 던진 3점슛이 백보드를 맞고 깨끗하게 빨려 들어갔다. 최근 2시즌동안 3점슛 성공이 단 하나도 없는 할로웨이. 여기에 김낙현의 골밑 돌파.
67-60. 5점 차로 벌어졌다. 삼성도 기회는 있었다. 닉 미네라스가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수비가 성공했다. 속공 상황이었다. 남은 시간은 37.5초.
이때 이관희가 3점슛을 던졌다. 빗나갔다. 골밑을 돌파, 2점을 넣었어도 충분히 동점을 노릴 수 있는 상황. 이관희의 슛 셀렉션은 매우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여기에서 추격은 맥은 완전히 끊어졌다.
전자랜드가 삼성을 69대65로 물리쳤다. 한때 17점 차까지 뒤졌던 전자랜드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너무나 뼈아팠다. 잘 싸웠지만, 승부처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약점이 드러났다. 잠실실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