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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지난해 5월 인천의 제 9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당면 과제로 불렸던 K리그 1 잔류를 위해 소방수로 투입된 유 감독은 특유의 온화한 리더십과 부단한 노력으로 인천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유 감독은 지난해 10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유 감독은 "팀을 잔류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 남았다. 인천은 하나로 똘똘 뭉쳤고, 최종 순위 10위(승점 34)로 1부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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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수 대표이사와 이천수 전력강화실장 등 구단 수뇌부는 고심 끝에 유 감독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인천은 유 감독에게 2020년 잔여 연봉 모두를 지급하기로 하는 한편 유 감독을 명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이자 팀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유 감독에게 예우를 다하기 위함이다. 인천은 유 감독의 치료를 물심양면으로 계속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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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 감독이 떠나면서 인천은 임중용 수석코치 체제로 오는 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검토를 거친 뒤 감독 선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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