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임 2년 차를 맞은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49)이 2020시즌을 앞두고 코치진을 새롭게 꾸렸다.
박성배 전 수석코치(45)가 떠난 자리를 주승진 신임 수석코치(45)가 메운다. 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 생활을 한 주 수석은 구단 유스인 매탄중-매탄고 등을 거쳐 지난해 수원 2군 코치를 맡았다. 수원이 자랑하는 유스 선수들의 특징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시즌에는 지근거리에서 이 감독을 보좌한다. 주 수석 옆자리는 '수원 레전드' 김두현(38)이 지킨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빅버드(수원 홈구장)를 누비며 K리그, FA컵,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 등 우승을 안겼던 김두현은 성남FC와 네그리 셈빌란(말레이시아)를 거쳐 지난해 은퇴한 뒤 지도자 길로 들어섰다. 성남FC행 루머가 있었지만, 현역시절 가장 오래 몸담은 수원을 '지도자 첫 직장'으로 택했다. 옛 동료 염기훈(37)과 코치와 선수로 재회한다. 마찬가지로 수원에 몸담았던 미드필더 출신 조원희(37)는 코치 제안을 받았지만 고민 끝에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지컬 코치에도 변화를 줬다. 박지현 전 피지컬 코치를 대신해 과거 연변 푸더에서 활약한 권보성 피지컬 코치를 선임했다. '체력'은 이 감독이 가장 중시하는 부분이다. 골키퍼 코치는 계속해서 김봉수 코치(50)에게 맡긴다. 조재민 스카우트(42)가 2군을 총괄한다. 3일 소집한 수원 선수단은 7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해 2020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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