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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KT는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차(37점) 패배의 불명예를 기록하게 됐다. 이전까지 2019~2020시즌 최다 점수차 경기는 지난 11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렸던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였다. 당시 홈팀 현대모비스가 60대90, 30점차로 졌는데, 이후 45일 만에 KT가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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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쿼터부터 DB가 치나누 오누아쿠의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본래의 경기력을 회복했다. 오누아쿠는 3쿼터에만 11점을 올렸는데, 자유투 6개 중 5개를 성공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김태홍과 윤호영의 3점슛까지 터지며 급격하게 점수차가 벌어졌다. 반면 KT는 한번 무너진 조직력을 두 번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 리바운드와 야투 성공률은 떨어지고 턴오버가 많았다. KT 서동철 감독이 작전 타임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안 터지는 슛을 터지게 할 순 없었다. 슛을 놓친 뒤 선수들이 당황하며 리바운드까지 내주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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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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