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메이저리그 로스터 확대가 FA 에릭 테임즈에도 영향을 미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각) '26인 로스터에 완벽히 알맞은 FA 선수'를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0시즌부터 로스터를 확대한다. 개막일부터 8월 31일까지 로스터가 25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난다. 반면 확대 로스터가 시행되는 9월 1일부터는 인원이 40명에서 28명으로 줄어든다. 이 매체는 '새로 시행되는 26인 로스터가 FA 선수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FA가 된 테임즈는 '왼손 거포' 역할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왼손 장타자는 플래툰 시스템에서 강력한 활약을 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1루수나 지명타자로 주루 여기에 속한다. 교체 선수로 출전할 수도 있다. 이런 무기를 갖고 있다면, 우투수를 상대로 중요한 상황에 기용될 수 있다. 2020시즌에 한 이닝에 최소 세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는 규정까지 적용되면, 상대 팀이 좌완 스페셜리스트를 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테임즈에 대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온 뒤 3시즌 동안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테임즈가 우투수를 상대로 위험한 타자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테임즈는 2017년부터 타율 2할5푼, 출루율 3할5푼2리, 장타율 0.524를 기록했다. 맷 애덤스, 미치 모어랜드와 같은 타자들을 앞선다'고 전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