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동상 수난시대다.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도 당했다.
2017년 고향 칠레 토코피야에 세워진 산체스의 거대 동상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의 동상이 테러를 당한지 몇 시간 뒤 끔찍하게 훼손됐다. 얼굴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뜯겨졌고, 상징적인 등번호 7번도 지워졌다. 칠레 국가대표로 A매치 132경기를 치러 통산 최다인 43골을 넣은 '영웅'의 동상은 누군가의 테러로 흉물이 됐다. 언론은 '무개념 건달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웨덴의 축구 영웅 즐라탄의 동상도 데미지를 입었다. 지난해 10월 말뫼 스타디움 앞에 세워진 동상은 지난 6일 발목이 절단된 채 발견됐다. 즐라탄의 프로 데뷔팀인 말뫼 라이벌 함바르뷔의 지분을 인수한 것이 말뫼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동상의 코가 잘려나갔다. 산체스의 동상이 테러를 당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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