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좌완 불펜 투수도 충분치 않은 데다 경험과 실적이 모두 부족해 보이는 게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류현진(32)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는 2020 시즌 불펜진 구성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블루제이스의 1~4선발은 류현진을 시작으로 태너 로어크(33), 체이스 앤더슨(32), 맷 슈메이커(33)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중 슈메이커를 제외하면 모두 블루제이스가 올겨울 영입한 투수들이다.
여기에 남은 5선발 자리를 투고 내달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야마구치 ??(32)이 블루제이스의 유망주들과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우선 블루제이스의 붙박이 마무리투수는 켄 자일스(29)다. 그는 지난 시즌 23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87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블루제이스의 문제는 선발과 마무리투수 사이를 이어줄 중간계투진이 부실하다는 점이다. 현재 블루제이스의 로스터 구성이라면 2020 시즌 불펜진을 구성할 자원으로는 윌머 폰트(29), 샘 가빌리오(29), 앤소니 배스(32), 토마스 패넌(25), 조던 로마노(26), 제이콥 웨그스펙(26)이 꼽힌다.
이 중 좌완은 패넌이 유일하다. 지난 2018 시즌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패넌은 개인 통산 ERA가 5.43으로 아직 신뢰를 얻을 만한 자원은 아니다. 우완 불펜 자원으로 꼽히는 폰트, 가빌리오, 배스, 로마노, 웨그스펙 중에서도 지난 2019 시즌, 혹은 개인 통산 ERA가 모두 4점대 이상이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지난 시즌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15승 4패, ERA 2.61을 기록한 야마구치를 불펜 자원으로 활용하는 게 낫다는 평가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2006년 일본 NPB 무대에 데뷔한 야마구치에게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네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한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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