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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과 롯데는 2년 뒤 계약을 이어갈 것인지 판단하기로 했다. 예전 2+2 계약은 2년 뒤 판단해서 계약을 2년 더 연장하느냐만 결정하는 것이었다. 선수가 팀에 남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안치홍 계약은 2년 뒤 계약을 이어가지 않느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는 옵트 아웃 조항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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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이 조항이 내부 FA 협상에도 적용될 수도 있다. 4년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1∼3년의 계약이 이뤄질 경우 선수가 옵트 아웃 조항을 요구할 수도 있는 것. 그렇게 되면 계약기간이 끝난 뒤 선수가 자신의 팀내 위치를 판단해서 자유계약 선수가 돼 새 팀을 찾을 수도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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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번 FA 시장에 나온 19명 중 7명이 계약을 마쳤고 아직 12명이 남았다. 4년 계약을 할만한 선수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액수는 물론 계약 년수까지 구단과 합의를 보기 힘든 상황. 이런 답답한 시점에서 선수가 옵트 아웃을 요구할 수 있는 조항이 들어갈 경우 좀 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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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