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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는 임산부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 남편 정한울의 병원을 방문했다.이윤지는 "10년 전 사랑니를 발치한 이후 진료를 처음 받는 거다. 부끄럽다"라며 창피해했다. 정한울은 이윤지가 "아기 키우느라 안 닦고 잠든 적이 많다"라며 충치를 걱정하자 "앞으로 아기랑 같이 닦아 드려요?"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설렘 속에 빠뜨렸다. 이에 MC들은 다정한 정한울의 모습에 "치과에서 달달하기 어려운데"라며 탄성을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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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는 남편과의 LP판 카페 데이트를 회상했다. "쇼팽곡으로 마음 속에서 테스트를 했다. '이 노래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는 사람이라면 이 사람이랑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빠가 한 마디도 안하고 끝날 때까지 기다려줬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처음 차 안에서 들었던 음악은 아이돌 음악이었다"고 반전 취향을 물었다. 정한울은 "음악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듣는다. 하지만 아이돌 노래는 아마 일부러 틀었을 것"이라며 "직업적으로 사람들이 딱딱하고 고지식하게 느낄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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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윤지는 "전 국민이 내가 100% 들이댄걸로 알고 있다. 만남 초반 사심이 1도 없었나"라고 집요하게 물었다. 이에 정한율은 결혼 후 처음으로 "아니다"라는 답을 해 아내를 속시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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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스케줄 장소는 군부대 행사다. 이상화는 처음으로 군부대를 방문해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대기실에서 남편의 지인인 군조를 만난 후 얼굴이 활짝 폈다. "남편의 무대를 본 적이 없다"는 이상화는 "막상 남자친구, 남편이 되니까 못 보겠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이에 강남은 "그래서 나는 장모님이랑 노래방 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화는 강남의 무대 앞 순서가 인기 걸그룹 써니힐이라는 소식을 듣고, 강남이 병사들에게 야유를 받지 않을까 마음 졸였다. 곧 강남이 무대에 등장했고, 예상대로 병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해 보는 이들을 마음 졸이게 했다. 그러나 강남은 폭풍 무대매너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걸그룹 못지 않은 함성을 얻어냈다. 남편의 무대를 몰래 지켜 본 이상화는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강남이 병사들에게 외친 말 한마디 때문에 걸그룹보다 더 큰 호응을 얻어 신흥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무대가 끝난 후 병사들은 "강남" 대신 "이상화"를 외쳤다. 안절부절 하는 강남을 보던 이상화는 직접 무대로 올라오는 특급 내조를 펼쳤다. 이상화는 "우리 남편 기를 살려줘야겠다"는 마음을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