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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은 지난 2015년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경력이 있어 이번이 5년만에 출연이다. 김광규는 "워낙 어릴 때 노래가 유행해서 저보다 나이가 위인 줄 알았다"고 자신보다 한 살 어린 김승진에게 "관리를 잘 하셨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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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은 "김광규와 예전에 스포츠센터를 같이 다녔다"고 인연을 언급했고, 김광규는 "그때 스포츠센터 사기를 당해서 얼굴이 안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승진은 "저는 사기를 종류별로 당했다. 뭘 썼는데 보증이 된다거나..."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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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그룹 잼의 리더인 조진수. 조진수는 오랜만에 한창 시절 무던히도 연습했던 롤러 스케이트를 신고 턴을 시도했지만 연속 꽈당의 굴욕만 맞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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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993년 '내일은 늦으리' 환경보호 콘서트에 듀스, 서태지와 아이들, 신승훈 등과 함께 출연했던 가수라는 힌트를 들고 양띠 남매인 김광규와 안혜경이 그를 만나러 갔다. 특히 강원도 출신 안혜경은 "당시 '내일은 늦으리' 콘서트를 가려고 강원도 고향에서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가지 못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이 속에 있는 가수들이 다 레전드다. 누구라도 너무 보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안혜경과 김광규에게 잼 노래 댄스를 전수한 조진수는 김광규를 특히 보고 싶던 이유가 있었다. 현재 헤어 디자이너를 업으로 삼고 있는 조진수가 머리 숱이 없는 김광규를 위해 특별한 아이템을 준비한 것. 김광규는 "오늘 해줄 것이냐"며 기뻐했다.
드디어 멤버들에게 조진수를 소개할 시간. 김광규는 "양수경 누나와 듀엣을 한 인연이 있다"고 어려운 힌트를 줬지만, 안혜경은 곧바로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라고 잼 히트곡의 인트로를 공개해 정답이 금방 나와버렸다. 조진수는 김승진을 보고도 반가워했다. 둘은 오랜 절친이자 과거의 술친구. 조진수는 "형하고 내 인생에서 가장 술 많이 먹었다"고 회상했다. 조진수는 과거 '제 9회 강변가요제' 출전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당시 곡을 준 형이 먼저 '담다디'를 애절한 발라드 버전으로 줬다는 것. 하지만 주변에 반응이 없자 다른 곡으로 돌려 받았고, 그 곡은 이상은 씨가 받았다고.
조진수는 "이상은 씨가 그 곡으로 대상을 받았고, 전 본선에도 못 올랐다"고 아쉬워하자 양수경은 "노래도 인연이 있다"고 설명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