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상 실패로 주가가 급락하며 사법기관의 수사에 올랐던 '신라젠'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가 임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라젠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4%)까지 뛰어오른 1만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총 거래량은 2500만여주로 전일 총 거래량 약 272만주의 9배 가까이 급증했다.
앞서 한 매체는 신라젠이 신장암 관련 임상시험에서 대상 환자 범위를 넓히는 내용의 추가 임상을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신라젠은 흔히 면역항암제로 불리는 '면역관문억제제'와 펙사벡을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