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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는 "바이브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 우리 회사 모든 아티스트들이 오해받고 있는데 당당하게 하던대로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이 논란을 계기로 잘못된 것이 바로잡아지고 정직하게 음악하는 사람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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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이브와 메이저나인 측의 입장은 '억울하다'는 것이지만, 맥을 잘못 짚고 있다. 이들은 앵무새처럼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았다", "바이럴 마케팅은 다른 가수들도 다 하는 것"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대중이 문제삼는 건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다. 바이럴 마케팅은 메이저나인 측의 말대로 아무 가수나 다 할 수 있는 것으로, 그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문제는 바이럴 마케팅 업체 중 불법 사재기를 진행한 곳이 있었고, 그 실체가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공개됐다는 것이다. 결국 대중은 바이럴 마케팅으로 비정상적인 차트 순위를 보인 이들에 대해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인데, 이에 대한 해명이나 설명 없이 '바이럴 마케팅만 했다'며 억울함 만을 호소하고 있으니 의혹이 풀릴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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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는 아무도 모르는 신인임에도 지난해 5월 발표한 '니 소식'이 숱한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멜론 실시간 음원차트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사재기 의혹을 받아왔다. 또 박경이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자 "말도 안되는 억측과 비난이 한없이 억울하다. 선배가 커리어에 큰 피해가 될 것을 감수하면서도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비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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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송하예 역시 아무도 알지 못하는 신인이 어떻게 1030 음원 주소비층을 텃밭으로 삼고 있는 '인기 아이돌'까지 제칠 수 있었는지는 설명하지 못했다. 단순히 음원 수익이 높다는 취지인데, 어떻게 그런 수익을 낼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