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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송범근(전북 현대)-김진야(FC서울)-이상민(울산 현대)-김재우(대구FC)-강윤성(제주)-맹성웅(FC안양)-김동현(성남)-이동경(울산)-김대원(대구FC)-엄원상(광주FC)-오세훈(상주)의 라인업으로 선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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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우측 엄원상, 강윤성 라인쪽으로 집중 공략을 시도했다. 오세훈이 전방에서 타깃형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주고 이동경이 2선에서 공을 뿌리며 경기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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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6분에는 이동경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었다. 이어진 골킥 상황에서 중국 골키퍼 첸웨이가 찬 공이 단 번에 최전방 장위닝에게 배달됐고, 장위닝이 오른발로 감아차는 엄청난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한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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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후 지속적으로 상대 우측 측면을 공략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중국 공격에 다시 한 번 철렁한 순간이 찾아왔다. 전반 37분 펑보수안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옆 그물을 때렸다. 미드필더 두안리우위는 계속해서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때렸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시작하면서 맹성웅 대신 김진규(부산 아이파크)를, 후반 중간에는 김대원을 대신해 이동준(부산 아이파크)을 넣으며 게임을 바꾸려 했다. 엄원상을 빼고 정우영(프라이부르크)까지 넣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자신감을 얻은 중국 선수들이 오히려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계속 한국의 골문을 노렸다. 한국 공격진은 후반전 이렇다 할 공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상대 역습을 막는데 급급했다. 오히려 실점하지 않은 게 다행일만큼 후반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그렇게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 마지막 순간 영웅이 나타났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준이 에어리어 안쪽으로 들어온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수들을 제치고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선방하던 중국 골키퍼 첸 웨이의 손을 벗어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선수들은 환호했고, 곧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송클라(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