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클라(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둘다 정교함이 떨어졌다.
베트남은 10일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랍에미리트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5-4-1 전형으로 나섰다. 수비라인을 두텁게 세운 후 빠른 역습으로 UAE의 수비 뒷공간을 순간적ㅇ로 파고 들었다. 최전방에 응우옌 티엔린, 좌우 측면에스피드가 좋은 하득진과 응우옌 꽝하이를 배치했다.
UAE는 4-1-4-1 전형으로 맞섰다. UAE는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UAE는 전반 종료 전 공격 전개가 날카로웠다. 특히 윙어 알리 살레의 드리블 돌파가 예리했다.
하지만 두 팀 다 무득점에 그치며 전반전을 마쳤다.
베트남은 2차전에서 요르단과 13일 대결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