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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주포 허일영과 최진수를 동시에 잃은 채 부산 KT와의 경기를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주장 양동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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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50초 전까지만 해도 오리온은 89-86으로 앞서나가며 승리에 근접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전 2분 여동안 득점에 실패하는 가운데 상대에 추격의 빌미를 내준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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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격권은 KT. KT는 종료 2초 전 쏜튼이 던진 3점슛이 성공하면서 연패의 수렁에서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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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이날 팀의 주장 양동근을 기용하지 못했다. 지난 5일 SK와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면서 허벅지 타박으로 인한 근육 파열로 당분간 쉬어야 하는 것.
게임 조율에 능한 양동근이 빠지면서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1쿼터에 18-21로 끌려갔다가 2쿼터에 강력한 수비로 상대를 꽁꽁 묶으면서 전반 36-33으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3쿼터에 다시 박빙의 리드를 내주면서 53-54로 역전을 당했다. 승부처인 4쿼터 현대모비스의 저력이 위력을 발휘했다.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공략으로 얻은 자유투와 골밑슛을 엮어 차근차근 점수를 늘려간 현대모비스는 베테랑 함지훈도 중요한 순간에 제몫을 해주면서 상대에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경기 종료 1분14초 전 함지훈의 찔러주기, 윌리엄스의 해결로 78-67, 두 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난 현대모비스는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미 승기를 빼앗긴 삼성으로서는 추격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현대모비스는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여유있게 거리를 유지했다.
함지훈은 이날 11득점 9어시스트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