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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국전과 비교해 총 7명의 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골키퍼 송범근(전북)과 주장이자 센터백 이상민(울산), 왼쪽 풀백 김진야(서울), 수비형 미드필더 맹성웅(안양)만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조규성(안양) 이동준(부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승원(대구) 원두재(울산) 정태욱(대구) 이유현(전남)이 이란전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중국전 결승골의 주인공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중국전에 교체로 들어갔던 정우영이 왼쪽을 맡았다. 이동경(울산)을 대신해 정승원이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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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이란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4분 에이스 알라햐르가 우측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했고, 단신 공격수 가에디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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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한국에 행운의 찬스가 왔다. 정우영이 아크 부근에서 빠른 볼 처리를 하지 못해 상대에 공을 빼았겼는데, 그 공이 원두재에게로 흘렀다. 원두재가 지체 없이 맹성웅에게 공을 연결했고, 첫 번째 슈팅으로 자신감을 찾았던 맹성웅이 다시 한 번 중거리슛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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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생긴 한국은 계속해서 공세를 취했다.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볼 점유율을 확실하게 높였다. 이란은 수비를 하기에 바빴다.
이후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됐다. 한국은 이동준, 정승원이 추가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골까지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그렇게 양팀의 전반전은 2-0 한국의 리드로 끝이 났다.
송클라(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