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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첫 해였던 2019년은 송광민에겐 아쉬움으로 남았다. 타율 2할6푼2리, 7홈런 51타점에 그쳤다. 송광민은 2006년 데뷔 이래 한화 한 팀에만 몸담고 있는 '원클럽맨'이다. 한화 선수이기에 앞서 빙그레 시절부터 이글스 팬이었던 대전 토박이팬이다. 자신의 부진으로 소속팀도 리그 9위까지 미끄러졌다는 생각에 미안함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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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민은 지난해를 잊고 자신의 13번째 시즌에 집중하기로 했다. 비시즌에도 11년째 함께 해온 체육관 관장님과 함께 몸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후배가 운영하는 야구 연습장을 다니며 자신의 폼이나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다치지 않고,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는 게 그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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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노시환, 변우혁 다 정말 좋은 선수들입니다. 체격 조건도 좋고, 성격도 좋아요. 문제는 너무 착해요. 야구에 대해서만큼은 억울해서 잠을 못자는 그런 독한 모습을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도 지지 않으려면 더 연습하고 보여줘야죠. 경기는 더 잘하는 선수가 나가야죠. 그게 강팀의 기본 조건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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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잘할 거에요. 책임감도 강하고, 솔선수범하는 친구예요. 3년 전에도 선후배 사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 소통 창구 역할을 정말 잘하더라구요. 팀 분위기나 공감대 형성 같은 부분에서 제가 필요하다면, 힘껏 도울 생각입니다."
"목표는 3할, 그리고 두자릿수 홈런입니다. 무엇보다 팀이 원하는 상황에 맞게 칠 수 있는 선수, 팀을 강팀으로 만드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처음 야구할 때처럼, 그라운드에 선 저 자신이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