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 캡틴이 떠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맨유의 눈앞에 놓인 고민이다. '맨유의 캡틴' 애슐리 영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구단을 떠나기를 원한다. 1985년생인 애슐리 영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으로의 이적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애슐리 영의 잔류를 원하지만, 애슐리 영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다면 빈자리는 어떻게 될까.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 새 선수 영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의 새 주장도 찾아야 한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3일(한국시각) '맨유 팬들은 애슐리 영이 1월에 팀을 떠난다면 새 주장으로 해리 맥과이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의 원하는 새 주장 1위로는 맥과이어가 꼽혔다. 41.5%의 지지를 받았다. 다비드 데 헤아(32.8%)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맥과이어는 앞서 "우리 팀은 한 명의 주장이 아니라 수 많은 캡틴을 원한다. 라커룸의 리더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