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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포커스] 이성민 '나의 연기는 상대를 가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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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과 강아지 알리가 주연을 맡은 '미스터 주 사라진 VIP' 언론시사회에가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영화 속에서 이성민은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으로 갑작스런 사고를 당해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동물들과 좌충우돌 코믹 연기를 펼친다.

이성민은 "동물하고 연기하는 건 굉장히 힘들거라 예상했고 더군다나 제가 처음에 강아지를 영화 촬영 전에는 잘 만지거나 친밀하지 못하고 겁을 냈다. 영화에 나오는 고양이 안는 표정, 딸이 안겨주는 표정은 진짜였다" 며 동물을 무서워 하던 자신이 동물이 좋아지게 된 작업과정을 늘어 놓았다.

이성민은 이미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끝없는 연기 변신으로 영화 '공작'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정상급 배우로 도약했다. 그의 상대 연기자는 황정민, 라미란, 류승룡, 이정재, 정재영, 유재명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톱스타들 뿐만 아니라 로봇이나 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자신의 연기 색깔을 살리고 상대방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그만의 능력은 장르와 관객층을 가리지 않을 만큼 탁월하다. 이번에는 초등생을 감동시키겠다는 목표로 '미스터주'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그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 본다.

동대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