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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의 최대 장점은 꾸준함이다. 잔부상에 시달릴 때도 있지만, 웬만해서는 엔트리에 빠지지 않는다. 최근 4년동안 그는 꾸준히 1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해 성적도 133경기 타율 2할8푼8리(475타수 137안타) 4홈런 60타점을 기록하면서 제 역할을 했다. 공인구 반발 계수 조정으로 리그 전체 분위기가 투고타저로 바뀌었지만, 흔들림 없이 두산의 3루를 지켰다. 허경민을 돌아올 예비 FA 중 최대어로 꼽는 전문가들도 많다. 두산뿐 아니라 타팀에서도 충분히 욕심낼만 한 3루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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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생인 허경민과 동갑내기 친구들인 오지환(LG) 안치홍(롯데) 김상수(삼성) 등 선수들은 이미 FA 계약 경험이 있거나,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허경민은 "다 좋은 친구들이고, 충분히 능력이 있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계약을 잘한 것에 대해 박수 쳐주고 싶다. 부럽거나 질투, 시샘은 전혀 없다. 나 역시 동기들이 쌓아온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시즌을 잘치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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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은 "솔직하게 대표팀에 한번 더 가고싶다. 국가대표가 많이 부담되고, 욕도 먹는 자리라 부담스럽기는 하다. 그래도 지난해 프리미어12에 다녀오고 나서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까 하는 마음을 먹게 됐다. 올해 좋은 결과를 내서 뽑히게 되면 큰 영광일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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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