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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이 시즌 두 번째 국제대회 첫날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꼬인 대진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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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은 퀄리파잉 라운드이고, 15일부터 본선 라운드가 36강부터 시작됐다. 한국은 이번에 눈길을 끄는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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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불과 사흘 전 말레이시아마스터스 결승서 만났던 리쥔후이-류위천(중국)이다. 세계랭킹 36였던 이용대-김기정은 말레이시아마스터스 우승으로 26위로 뛰어올랐고, 리쥔후이-류위천도 준우승 포인트를 더해 세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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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21-19, 2세트 21-12의 스코어로 비교적 여유있게 물리친 셈이다. 지난 말레이시아오픈에서도 2대0(21-14, 21-16) 완승이었으니 리쥔후이-류위천은 임자 제대로 만난 것이다.
종전 역대 맞대결 전적은 3승1패로 성지현의 우세. 작년 11월 광주코리아마스터스에서 성지현에 승리한 게 처음이자 가장 최근이었다. 한창 성장하는 안세영이기에 둘의 맞대결은 그래서 더 흥미로웠다.
예상했던대로 둘은 팽팽하게 맞붙었다. 1세트를 21-17로 안세영이 먼저 따내자 성지현이 2세트에서 21-12로 반격했다. 운명의 3세트, 결국 젊은 피가 무서웠다. 9-9까지 팽팽하다가 안세영이 연속 3득점으로 승기를 잡더니 이후 성지현에게 빈틈을 내주지 않으며 21-15로 마무리했다. 성지현 상대 2연승을 거둔 안세영은 16강에 진출하며 말레이시아마스터스에서 조기 탈락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