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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SK 문경은 감독은 "세트 오펜스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트랜지션 게임을 해야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김종규, 오누아쿠에게는 어느 정도 득점을 허용하겠다. 하지만 외곽은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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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DB가 기세를 잡았다. 1쿼터 김종규가 11점을 몰아넣었다. 슈팅 감각이 좋았다. 3점슛도 터뜨렸다. 반면 SK는 17%의 3점슛 성공률(6개 시도 1개 성공)에 그쳤다. 게다가 2쿼터 윤호영과 허 웅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51-42, 9점 차 리드로 전반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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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때, 두경민은 스크린을 받은 뒤 깨끗한 3점포를 터뜨렸다. 최준용의 골밑슛을 오누아쿠가 블록. 윤호영의 레이업슛이 불발되자, 곧바로 오누아쿠가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 이때부터 DB는 폭풍같은 3점슛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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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생긴 DB는 김종규와 오누아쿠를 모두 빼고 신인 이윤수와 김 훈을 동시에 코트에 투입시켰다.
경기종료 2분32초를 남기고 85-77, 8점 차 리드.
하지만,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두경민이 워낙 빨랐다. SK의 풀코트 프레스를 무력화시켰다. 김종규에서 어시스트, 미드 레인지 점퍼를 이끌어냈다. 이후, 공격권을 따낸 DB는 두경민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완벽한 개인기로 미드 레인지 점퍼를 적중시켰다. 89-77, 남은 시간은 1분30초. 승리를 직감한 두경민은 환호하는 관중석을 향해 응원을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DB가 15일 원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 모비스 남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94대82로 물리쳤다
주전 5명의 모두 두자릿수 득점. 허 웅이 3점슛 5개를 포함, 25득점. 두경민이 23득점을 올렸다. 반면, SK는 김선형(24득점)과 워니(19득점)최준용(13득점)이 분전했다. 악착같은 수비와 정교한 공격 패턴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골밑의 열세와 DB의 외곽공격이 너무 좋았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