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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암살 요원이 웹툰 작가가 되었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만화적 상상력을 더한 스토리로 올해 설 극장가 겨냥해 출격한 '히트맨'. 실사와 웹툰, 애니메이션을 오가는 구성으로 색다른 비주얼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다이내믹한 액션과 코믹한 배우들의 열연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보는 코미디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는 코믹 액션 장르 비주얼의 새로운 장을 열며 영화적 재미와 스케일을 무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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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준호는 다시금 코미디 연기로 돌아온 것에 "시대 흐름에 따라 그때마다 많이 변해가는데 연기 기술도 우리가 예전에 했던 것을 고수할 수많은 없는 것 같다. 세월을 못 따라가면 뒤쳐지는 느낌도 있는데 나 역시 그런 느낌이 있었다. 이번 작품은 신구 조합을 잘 해낼 수 있는 포인트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어렵더라. 몇 년전만 봐도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웃지 않았던 것을 요즘 보면 웃기더라.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많이 뒤쳐진 느낌도 받았다. 한 템포 늦게 받아들이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다. 끝나고 나서 부족한 것도 많고 저런걸 생각 못했을까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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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론 코미디 장르에 대한 자신감도 있지만 내가 코미디를 잘하는 것보다는 코미디를 잘하는 연기자들이 코미디를 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준 것 같다.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봤을 때 주변의 역할이 주인공인 인물을 잘 만들어주는 것 같다. 축구로 이야기를 하자면 골을 넣을 수 있게 다 만들어주는 것 같다. 주변의 서포들이 잘 밀어줬다. '두사부일체'의 엉뚱하면서 정의로움을 표현하는 계두식 캐릭터는 그때 당시 트랜드 중 하나였던 조폭 코미디였다. 그런 장르가 흥행을 하다보니 4~5년 정도 조폭 코미디가 많이 나왔다. 그걸 가지고 코미디를 잘하는 배우라고 표현하기에는 과장됐다. 그때의 장점들을 이 영화를 하면서 잘 녹여내면 어떨까 고민은 많이 했다. 그런데 요즘은 호흡이 많이 빨라졌다. 또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배우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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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