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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중반까지 1~2점차 접전을 벌이던 현대건설은 양효진, 황민경, 고예림의 득점을 앞세워 18-12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세트 후반 GS칼텍스가 러츠의 맹타를 앞세워 바짝 추격하자 현대건설은 헤일리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조직력을 앞세운 현대건설은 헤일리, 황민경, 고예림, 양효진이 1세트서 20득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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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스코어 1-1에서 양팀의 집중력은 3세트서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GS칼텍스가 도망가면 현대건설이 따라붙는 양상이 9-9까지 이어졌다. GS칼텍스가 12-9로 달아나자 현대건설은 14-15에서 황민경의 서브 득점과 헤일리의 블로킹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현대건설은 이어 17-17에서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20-17로 도망가며 분위기를 잡았고, 결국 4점차로 세트를 따냈다. 양효진은 3세트서만 블로킹 4개를 포함해 6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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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3주 정도 훈련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잘라서 연습했다. 그 부분이 먹혔다. 레프트 공격수들의 하이볼 처리, 헤일리의 하이볼 처리. 센터의 블로킹 위치 훈련, 서브 리시브 등 디테일을 맞춘 것이 오늘 잘 나왔다.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리듬은 안 맞았는데 경기를 하면서 좋아질 것"이라면서 "선수들이 좀더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특히 이다영이 태국전 결승을 치를 때 굉장한 압박감을 받았을텐데 그 경기가 큰 공부가 됐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선 굉장히 힘이 들어가고 생각이 멈추는데 그 경기가 경험치가 되면서 훨씬 자유롭게 토스의 정확도 좋아졌고 점점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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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