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가 12시간여에 달하는 경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석해 성폭행 혐의와 관련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그는 오후 10시 14분쯤 조사실을 빠져나왔다.
김건모는 "성실히 답변했다. 항상 좋은 일로 뵙다가 이런 말을 하니 굉장히 떨린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별도로 원하면 또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일절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김건모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서평의 고은석 변호사는 "많은 분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과 다른 여러 사실이 있다. 아직 수사 중이라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한 분들의 말씀과 다른 여러 자료를 제출했다. 시간이 지나면 아마도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고소한 여성을 입막음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그런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2019년 12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김건모가 2016년 8월 유흥업소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 하고, 2007년 1월에도 유흥업소 여성 매니저 B씨를 폭행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2019년 12월 9일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김건모는 4일 만에 A씨를 맞고소 했다
경찰은 8일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GPS 기록 등을 확보해 서울지방경찰청에 포렌식을 의뢰했다.
김건모는 또 6일 명예훼손 혐의로 B씨에 대한 고소장도 제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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