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체감경기 악화로 이번 설에도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티몬이 설을 앞두고 최근 2주간(2~15일) 설 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만원 이하 선물세트 구매 비중이 65%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설 때의 44%보다 1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2~3만원대 설 선물세트 비중이 27%로 가장 높았다. 1만원 이하가 16%, 1~2만원대가 23%로 부담 없는 실속형 선물이 인기를 끌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홍삼과 햄 통조림 같은 가공식품이 상위권에 올랐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는 가성비 높은 육포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60.9% 늘어났다.
롯데닷컴의 경우 10만원 이하의 국거리나 장조림 거리 등을 모은 정육 세트가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우 구이류보다 잘 팔렸다. LA갈비 등 수입육 매출도 지난해 대비 3배가량 증가했으며, 과일 선물세트 중에서는 1만원대의 한라봉 선물세트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홈플러스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전체 상품의 87% 가량인 2600여 종을 3만원 미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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