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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포방터 시장 활성화라는 목표가 암초에 부딪혔다는 오점은 있었다. 하지만 각자의 사정이 있는 바, 시청자들의 의견도 '오죽했으면 그렇게 결정했겠나'로 수렴했다. 대중들은 비난보다는 측은지심이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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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 시장과 굉장히 가까운 거리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과 홍제동으로 구별되지만 거리상 약 1㎞, 차로 3분도 걸리지 않을만큼 가깝다. 이제 포방터시장을 향하던 발걸음이 대부분 문화촌 골목으로 옮겨지게 됐다. 안그래도 '포방터 돈가스'가 이전한 후 포방터 시장이 한산해졌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자주 올라오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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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내용이 전파를 타면서 네티즌들은 루머를 증폭시키며 포방터시장 상인회에까지 질타를 보냈다. 포방터시장 측이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항변해봤지만 여론은 바뀌지 않았고 적어도 포방터시장 상권 부활은 먼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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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침체된 상권은 한두군데가 아니다. 수도권과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상권이 침체돼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백종원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수도권에서만 촬영을 진행해야한다는 제약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도 문화촌 골목과 포방터 시장은 너무 가깝다. 포방터 시장과 문화촌 골목을 동시에 살리겠다는 의도라고 항변하기에도 논리는 빈약해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