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가 누적돼 온 현대로템이 인력 조정 등 고강도 자구책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15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영쇄신을 위한 비상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업무 프로세스를 변화시켜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내실경영을 추진해 지속경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이후 적자가 누적되며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이에 현대로템은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운휴자산 매각, 조직 통폐합, 인력 조정, 비용 절감 등 조직의 체질개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수익성 없는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책임매니저 이상 관리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기존 38개 조직을 28개로 축소하고, 임원 수를 기존 대비 20% 줄인 바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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