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한 전북 현대의 스페인 전지훈련 캠프에 새 얼굴들이 전원 모였다. 전북이 완전 영입한 센터백 홍정호에 이어 마지막으로 새 외국인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까지 합류했다.
스페인 마르베야 캠프엔 전북이 야심차게 영입한 뉴 페이스들로 생기가 돌고 있다고 한다. 남아공 국가대표 출신 벨트비크는 2020시즌 이동국과 함께 최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지게 된다. 전북 구단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리그 등에서 걸출한 활약을 펼친 벨트비크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 전문가는 "벨트비크의 커리어와 리그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부상만 아니면 이번 시즌 약 50경기에 출전해 총 20골 이상을 터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한다.
경남FC에서 검증을 마친 미드필더 쿠니모토도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쿠니모토는 기존 손준호, 새로 영입한 지난해 정규리그 MVP 김보경 등과 중원을 책임지게 된다. 쿠니모토는 "K리그 최강팀 전북에서 나의 실력을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17년 이후 3년 만에 친정팀 전북으로 돌아온 김보경은 이미 익숙한 선수들과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수원 삼성에서 영입한 수비수 구자룡과 포항 스틸러스서 임대로 전북 구단으로 온 미드필더 이수빈은 아직 새 팀이 낯설다. 구자룡은 전북 유스 출신이다. 고향이라 적응에 유리하다. 이수빈은 전 포항 출신 이동국 손준호 등이 있어 적응에 도움이 된다.
제주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국가대표 수비수 오반석은 베테랑 답게 팀 적응이 순조롭다고 한다.
전북 선수단은 10일 현지에 도착, 약 1주일을 보냈다. 지난 6일 봉동 클럽하우스에 모였고, 이틀 정도 팀 훈련한 후 스페인으로 이동했다.
스페인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 위주로 몸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18일부터 줄줄이 친선경기가 잡혀 있다. 첫 친선경기 상대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드레스덴이다. 이후 22일 슈테아 부카레스트(루마니아 1부), 26일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 1부), 29일 CSKA 소피아(불가리아 1부)전을 갖는다. 전북 구단은 31일 귀국하며 휴식 후 2월초 다시 봉동에서 팀 훈련을 이어간다. 2월 12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맞춰 팀 경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게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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