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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대 경기를 지켜보고 할 것 없이, 스스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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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골키퍼 티엔둥의 치명적 실책이 나왔다. 전반 26분 수비 진영 중앙, 골대에서 30~40m 떨어진 지점에서 반칙이 나왔다. 북한의 프리킥 찬스. 북한 강국철은 강함보다 정확성을 앞세워 직접 슈팅을 때렸다. 그런데 티엔둥이 어설프게 이 공을 처리한 게 화근이었다. 펀칭을 한 공이 위로 ??구쳤고, 크로스바 아래를 맞은 공이 티엔둥의 등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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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이 필요한 베트남은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북한의 끈질긴 저항에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북한은 수비벽을 두텁게 하고 역습을 노렸다. 베트남은 그 틈으로 계속해서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마지막 결정력이 너무도 아쉬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베트남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고, 집중력 싸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북한은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기고 최전방 공격수 김국진을 빼고, 미드필더 김국철을 투입하며 수비를 더욱 두텁게 했다. 오히려 북한이 더 좋은 찬스로 베트남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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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베트남은 결국 2무1패 승점 2점 조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전 경기 결과를 볼 것 없이 스스로 무너졌다. 앞선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공격에서 위력을 보이지 못한 게 뼈아팠다.
방콕(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