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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뢰인은 아픈 어머니를 위해 이모 가족과 합가를 원했다. 의뢰인의 어머니는 난소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최근 호전되어 대전 이모 집에서 병간호를 받으며 지내고 있는 상황. 그 동안 학교생활 때문에 어머니 곁을 지켜드리지 못한 의뢰인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귀향을 결정, 이모네 가족과 합가를 원한다고 밝혔다. 의뢰인의 조건은 어머니의 통원 치료를 위해 대전병원에서 최대 40분 이내의 곳으로 인근에 공원이 있길 바랐다. 또한 두 가족이 함께 사는 만큼 최소 방 4개 이상을 원했으며, 예산은 2억 7000만 원으로 매매를 원하지만 전세도 괜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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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1호 '보문산 복(福)층집'이다. 2019년에 준공된 신축 연립주택이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입구를 들어서면 복도를 지나 높은 층고의 거실이 등장했다. 병원과 가까운 거리면서도 보문산 뷰를 자랑하는 '숲세권'이다. 1층은 방 3개와 화장실 2개가 있다. 계단 밑 반려묘를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됐다. 하지만 2층은 넓은 공간으로 두 아들이 셰어 해야 하며, 수납 공간이 부족하다. 그러나 매매가 2억 4천 만원으로 예산에서 3천 만으로 세이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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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용 중문을 입장하자 집이 한 채 더 나왔다. 또 현관문이 따로 있어 세대 분리가 확실하다. 2층에는 방 3개와 화장실 1개가 있다. 하지만 쇠창살 뷰가 단점이다. 리모델링 총 비용이 4500만 원인 이 집은 매매가 2억 3천 5백 만원이다. 장동민-황제성 코디는 이 집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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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팀은 전원 생활에 초첨을 맞춰 대전에서 차량 30분 내외인 '옥천'을 찾았다. 매물 1호는 시인 정지용의 '향수'가 탄생할 만큼 고즈넉한 경관과 호수가 돋보이는 유럽풍의 3층 전원주택이다. 필요한 생활시설이 가까이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사생활 보호가 어려운 1층의 단점을 이야기했다. 이에 김나영은 유리블록 설치를 추천했다. 실제로 아파트 거실 통창 유리를 유리블록으로 설치해 살고 있는 김나영은 채광은 그대로 들어오면서 사생활 보호까지 돼 1석2조라고 밝혔다. 또 가족이 많을 경우 사각 식탁 보다는 원형 식탁을 추천했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에 탁월하다고 밝혔다.
매물 2호는 대전과 차량 30분 거리인 금산군에 위치했다. 빨간 벽돌과 넓은 마당이 있는 이 집은 사위가 장인어른을 위해 지은 집이다. 편백나무향을 머금은 현관을 지나 들어서자 김나영-붐 코디는 "이거다" "말도 안돼"라며 소리쳤다. 박공 모양으로 높게 치솟은 층고와 우아한 거실, 깔끔한 주방으로 공간을 압도했다. 또 소파, 에어컨, TV, 선반 등 보이는 모든 것이 옵션이다. 또 산과 강이 있는 그야말로 '배산임수'다.
목재 데크의 대형 테라스와 충분 크기의 다용도실, 방 3개와 화장실 2개다. 방이 작은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또 계단 위 다락방으로 숨은 공간이 있었다. 이를 둘러 보는 김나영은 붐의 즉흥 제안으로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를 재연했다. 그녀는 큰 아들을 향해 "신우야! 엄마 혼자 있고 싶다! 나가서 놀아라!"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원래 매매로 나온 집이지만, 집 주인이 의뢰인의 사연을 듣고 전세로 전환해 2억 7천 만원이다. 김나영-붐 코디는 매물 1호를 선택했다.
한편 의뢰인 가족은 복팀의 '2040빌라'를 선택했다. 의뢰인은 "어머니 병원과 가깝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라며 "각자 방이 있는 것과 합리적인 가격이 좋았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