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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세리(손예진)은 리정혁(현빈)과 5중대 대원들의 도움으로 비무장지대를 통해 마지막 탈출을 시도했고 무사히 대한민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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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주주 변경으로 소집된 긴급 이사회에 등장해 "자기 장례식장에서 관 뚜껑 열고 나오는 기분이 이런 걸까요 여러분? 누가 내 장례식에 부의금 얼마 냈는지, 누가 병풍 앞에서 내 뒷담화를 했는지 다 알게 돼버린 기분이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회사를 탐낸 고상아(윤지민)에게 "새언니. 상견례를 일식집으로 잡을 때부터 '아 저 언니 날로 먹는 걸 좋아하시는구나' 생각은 했는데 미안해요. 내 회사까지 날로 먹는 건 안 되겠어. 내가 왔잖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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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복(김영민)은 리정혁을 찾아가 형 리무혁(하석진)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밝혔다. 10년 전 리무혁은 정만복의 아픈 아들을 위해 약을 구해주며 우정을 쌓았다. 하지만 7년 전, 정만복은 조철강(오만석)으로부터 리무혁을 도청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알고보니 리무혁이 조철강의 문화재 도굴에 마약밀매, 살인 등의 혐의를 알게 됐고 그 증거를 모아 고발하려고 했던 것. 주저하는 정만복에게 조철강은 그의 어머니 목숨을 담보로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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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조철강은 리정혁에게 "네가 하나 놓친 게 있어"라며 "그 하나 때문에 그 애미나이는 반드시 죽는다"라고 소리쳤다. 이후 호송차로 이송 중 조철강이 탈출했다.
이어 조철강은 리정혁에게 윤세리의 사망 소식이 담겼던 신문기사를 보내며 "내 선물 잘 받았나. 난 그 여자 목을 따러 남으로 갈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 리철강은 남한에 왔다. 윤세리의 퇴근길, 리철강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한편 리충렬(전국환)은 아들 리정혁을 데려오기 위해 5중대원들과 정만복을 세계 군인 체육대회 선수로 가장해 남한으로 보냈고, 체육대회 기간인 2주 안에 리정혁을 데리고 오라는 특명을 내렸다.
5중대원들과 정만복은 남한 신문물에 정신이 팔렸고, 이때 김수현이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속 간첩 '동구'로 등장했다.
동구는 "공작 수행하러 온 11과들인가? 나는 동무들보다 좀 많이 먼저 이곳에 왔지만 도통 지령이 내려오지 않아 오래 기다리고 있는 자라고 해둘까?""라며 말을 걸었다.
그런 표치수가 "와~ 동무는 이쪽 사람 같습니다. 적응이 완벽히 끝나셨나 봅니다"라고 하자, 동구는 "뭐,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데다. 너무 두려워 말라"라며 웃었다.
이내 동구는 "배달 안 가고 뭐 해?"라는 중국집 사장의 성화에 동구는 "내레 동무들에게 선물 하나 하갔어. 최저시급 8590원보다 1100원 많은 9690원의 시급을 받을 수 있고 짜장면, 짬뽕, 군만두 등을 원할 때마다 먹을 수 있는 꿀알바인 동시에 그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아서 정체를 의심받지 않을 수 있는 일자린데 내레 양보하겠어"라며 철가방을 발로 밀어 앞에 두고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