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류현진(32)을 영입하며 마운드를 보강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여전히 팀 전력을 크게 강화해줄 '대어'를 물색 중이다.
지난 2019 시즌 블루제이스의 페이롤(선수단 연봉 총액)은 7122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8번째로 적었다. 그러나 블루제이스는 지난달 윈터 미팅을 전후로 태너 로어크(33), 류현진, 야마구치 ??(32)을 영입하며 투수진을 보강한 데 이어 내야수 트래비스 쇼(29)를 영입했다.
블루제이스가 올겨울 영입하는 데 가장 큰 투자를 한 선수는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선발투수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마크 벌리 이후 블루제이스가 연봉 2000만 달러를 지급하게 된 첫 번째 투수다. 이 외에도 블루제이스는 로어크와 2년 2400만 달러, 야마구치와 2년 635만 달러, 쇼와 1년 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블루제이스의 '쇼핑'은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이다. 대다수 대형 자유계약선수(FA)가 새 팀을 찾은 가운데, 블루제이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추가적인 전력 보강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투수진 보강에 집중한 블루제이스는 타선으로 시선을 돌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6)를 노리고 있다.
토론토 지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넷 캐나다' 블루제이스 전담 샤이 다비디 기자는 "인디언스는 올스타 선정 4회에 빛나는 린도어 트레이드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블루제이스도 그들과 접촉한 팀 중 하나다. 누군가를 영입하는 데 임박한 단계는 아니지만, 블루제이스는 기회가 오면 큰 영입을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린도어는 지금까지 류현진의 전 소속팀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제기된 선수다. 최근에는 테리 프랑코나 인디언스 감독이 현지 언론을 통해 "린도어를 트레이드하지 않겠다. 그를 트레이드하기보다는 지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블루제이스가 그를 노리며 인디언스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로스 앳킨스 블루제이스 단장은 지난주 현지 언론을 통해 "우리는 임팩트를 줄 만한 영입(impact signing)을 하는 데 매우 열려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이를 추진할 확률이 가장 높지만, 이는 동시에 성사 여부가 쉽지 않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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