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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의뢰인 채리나는 "황동하면서 섹시한 콘셉트를 해본 적이 없다"라며 "미(美)친 척하고 '탑골선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채리나의 17살 때부터 다 알고 있다"는 26년 우정을 자랑하는 김지현도 함께 출연해 채리나의 전성기를 함께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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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유행의 선두 주자였던 채리나는 "제 의견이 반영이 되고 힘이 생길 때 외국에서 앨범 작업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외국에는 속옷밴드를 노출하는 패션이 있었고, 이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혜연은 채리나의 세련된 스타일링에 "교포인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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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는 이사배에게 "눈이 자연산이 아니다. 눈이 몰려 보이는게 싫다, "얼굴이 길어보이는 느낌이 싫다"라며 자신의 단점을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이사배는 "다 가능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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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는 김지현에게 여전히 '존댓말'을 쓰는 것에 대해 자신만의 소신임을 밝혔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확실하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존댓말을 쓰는 것이다"라며 "싸우게 됐을 때 느껴지는 어감이 다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실수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채리나는 결혼하고 달라진 점에 대해 "일단 내 편이 있다는 게 굉장히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예전부터 집안의 가장이었다. 지금은 집안 경제를 남편이 관리하니까 너무 편하고 든든하다"며 "부모님과 같이 산다. 아버지 눈 건강을 위해 남편이 집안 곳곳에 센서 등을 직접 설치했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또 김지현과의 관계에 대해 "서로 나이가 들고 나니까 대화가 잘 됐다. 예전보단 지금의 관계가 훨씬 좋다"라며 친자매 보다 더 각별한 사이임을 밝혔다. 이어 "자궁이야기도 한다"라며 "우리는 아이를 가지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뭔가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설렌다"는 채리나는 20대의 자신에게 "치열하게 잘 버티고 잘 살았다. 수고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이 들었다고 무대 위에서 위축되지 말고 좀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26년 우정 답게 두 사람은 동반 신혼여행을 다녀 왔다고. 김지현은 "저희 둘다 연애를 오래했다. 둘만 가면 재미가 좀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아 계획을 짜서 같이 갔다"라며 "처음엔 신랑이 조금 반대했는데, 채리나 씨가 형부를 계속 졸랐다. 너무 재밌었다"고 밝혔다.
김지현은 "최근 이상민이 바쁜 스케줄 탓에 리더 일을 소홀하게 한다. 그래서 채리나가 앞장서서 한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과거 어린 채리나가 자기주장이 뚜렷하게 말했을 때 '너 말대꾸 했어?'라고 했다. 너무 미안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중3과 고2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김지현과 이소라는 '신조어 맞추기 게임'에서 상상초월의 오답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현은 "20대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질문에 "그 때는 무대에 오를 때만 행복하고 내려오면 웬지 모르게 허했다"며 "돌아간다면 감사하고 행복하게 스케줄을 즐기면서 하고 싶다"고 털어 놓았다.
한편 채리나는 '탑골선미'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렇게 짧은 치마를 입은게 처음이다"라면서도 "앞으로도 과감하게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후배 선미에게 "조금 무례할 수 있지만, 후배님을 따라 해보고 싶어서 해보긴 했는데 죄송해요"라는 영상편지를 남겨 웃음을 안겼다.
절친 김지현도 채리나의 변신에 "너무 잘 어울린다. 채리나의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며 "앞으로는 과감하게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소감과 함께 자신의 예약도 남겨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