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룰라 출신 채리나가 완벽한 메이크 오버를 통해 '탑골 선미'로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언니네 쌀롱'에서는 '탑골 선미'를 꿈꾸는 채리나와 그의 26년 지기 절친 김지현이 등장해 화려한 변신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언니네 쌀롱' 의뢰인 채리나는 한창 활동했을 당시 하지 못했던 섹시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청순하면서도 섹시함을 갖춘 후배 가수 선미의 스타일링을 콕 짚어 '탑골 선미'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고, "하는 김에 미친 척하고 화끈한 변신을 하고 싶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김지현은 "26년 지기라 채리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며 웃은 후 자신을 보며 부러워했을 채리나에게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채리나와 달리 김지현은 과거 보였던 섹시 콘셉트 스타일링을 부담스러워 했다. 김지현은 절친 채리나의 자랑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채리나가 춤으로 유명했다. 강원래의 소개로 룰라에 합류했다"며 댄스 실력을 추켜세웠다. 채리나는 "합동 무대를 같이해보고 싶은 후배들이 많다. BTS의 지민과 엑소의 카이와 합동 무대를 만들고 싶다. 지금 제 눈에는 꽉 차있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 최초로 짧은 치마를 입은 채리나의 몸매가 공개되며 쌀롱 패밀리의 감탄이 터져나왔다. 무엇보다 채리나는 긴 얼굴과 좁은 미간을 커버할 수 있는 메이크업을 요청해 같은 콤플렉스의 시청자들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눈이 자연산이 아니다. 눈이 몰려 보이는게 싫다"며 솔직 털털하게 밝혔다. 이사배는 선미의 포인트를 살리며 채리나의 결점을 감추는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채리나는 "성형수술 수준 아닌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채리나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이 담긴 순간은 메이크 오버뿐만이 아니었다. 결혼 후 달라진 삶에 대해 "내 편이 있다는 게 굉장히 크다. 나는 예전부터 집안의 가장이었다. 지금은 집안 경제를 남편이 관리하니까 너무 편하고 든든하다. 부모님과 같이 산다. 아버지 눈 건강을 위해 남편이 집안 곳곳에 센서 등을 직접 설치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마침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선미와 똑같은 메이크 오버를 완성한 채리나가 등장하자 김지현은 물론 쌀롱 패밀리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선미를 연상케 하면서도 그만의 아름다움을 뿜어내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 것. 채리나는 변신의 목표였던 '탑골 선미'로 완벽하게 탈바꿈한 뒤 '가시나' 무대를 소화하며 숨겨왔던 섹시함을 제대로 뽐냈다.
'언니네 쌀롱'은 채리나 고객의 니즈에 꼭 맞는 새로운 스타일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과감한 변신 욕구까지 불러일으키는 메이크 오버를 보여줬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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