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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현장] 올림픽 진출 확정 김학범호, 팬들과 함께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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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학범호의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기쁨을 나눴다.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23일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0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손에 거머쥐고, 편안하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우승도 중요하지만, 1차 목표는 어디까지나 올림픽. 살떨리는 승부였지만 한국 선수들은 전반부터 호주를 압도하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이날 4강전이 열린 탐마삿 스타디움에는 한국의 올림픽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많은 한국 팬들이 찾아 목청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다.

한국 선수들은 아직 대회가 종료된 것이 아니지만,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한만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본부석 벤치 뒤쪽으로 와 팬들의 응원 구호에 맞춰 어깨동무를 하고 흥겹게 세리머니를 펼쳤다.

또, 올림픽 진출 확정을 축하하기 위해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방콕(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