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쉬운 경기가 없네요"
현대건설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12, 25-22, 22-25, 24-26, 22-20)로 승리를 거뒀다.
어려운 승리였다. 1,2세트를 잡고도 3,4세트를 내주며 흔들린 현대건설은 막판 5세트에서 듀스 끝에 22-20으로 간신히 이겼다. 외국인 선수 헤일리가 부진하고 승부처에서 경기가 꼬였지만, 양효진과 정지윤이 50점을 합작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1위 현대건설은 승점 2점을 추가했고, IBK기업은행전 셧아웃 패배의 충격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경기 후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초반에 디우프를 잘막고, 서브도 잘 들어갔는데 3세트부터 디우프가 살아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면서 "최근 헤일리의 공격 성공율이 떨어지면서 경기가 잘 안풀린다. 헤일리와 세터 이다영이 호흡 맞추는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다"며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양효진과 정지윤에 대해서는 "항상 자기 몫은 해주는 선수들이다. 특히 정지윤은 어린데도 불구하고 제 역할을 해준다"고 칭찬하면서 "공을 올려주는 이다영 입장에서는 최근 헤일리가 좋지 않다보니 양효진, 정지윤 쪽으로 많이 올려준 것 같다. 생각이 많아진듯 하다. 당분간 헤일리를 살리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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