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환자가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간) 현재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의 확진자도 폭발적으로 늘어 547명에 달한다고 인민일보가 전했다. 의심 환자는 137명이다.
사망자 수가 하루만에 거의 3배로 증가했고 확진자 수 역시 200명 넘게 폭증했다.
중국 내 우한 폐렴 환자는 광둥 26명, 베이징 14명, 저장 10명, 상하이 9명, 충칭 6명, 쓰촨 5명, 허난 5명 등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이 20곳을 넘는다.
이밖에도 푸젠, 안후이, 랴오닝, 구이저우, 하이난, 산시, 광시, 닝샤, 허베이, 마카오 특별행정구 등 10개 지역에서도 첫 환자가 나왔다.
우한시는 발열 증상이 있는 의심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7개 병원에서 침상 3,400개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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