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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살짝 달라졌다. 타격에서의 한방 보다 멀티 포지셔너 등 다재다능한 선수가 늘었다. 샌즈 대신 모터, 러프 대신 살라디노가 각각 키움과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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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와 러프는 각각 인상폭과 삭감폭에 만족하지 못했다. 소속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KBO리그를 떠났다. 놓치기 아까운 두 선수였지만 가성비를 감안했다. 두 선수는 재계약 대상이라 잡으려면 100만 달러를 넘게 줘야 했다. 신규 외인은 100만 달러 상한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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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많은 팀들이 변화를 택했다. 롯데 마차도, 삼성 살라디노, 키움 모터 등 한방 보다는 수비와 정확도에 포커스를 맞춘 새 얼굴 영입이 이뤄졌다. 두산 페르난데스, KIA 터커, 한화 호잉 등 중장거리에 포커스를 맞춘 재계약도 이뤄졌다.
NC는 2017년 빅리그에서 19홈런을 날린 외야수 알테어를 영입했다. LG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30홈런을 기록한 1루수 라모스를 영입했다. 한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선택이었다. 두 선수 모두 한국야구 적응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 특히 달라질 공에 대한 적응 여부가 연착륙의 관건이다. 지난해 미국야구에서 쓴 공인구는 한국과 반대로 홈런이 잘 나오던 반발력이 높은 공이었다.
달라진 공에 대한 조바심에 밸런스가 흐트러지면 적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구단마다 엇갈린 외인 타자 선택. 과연 어느 구단이 웃을까. 가장 불확실한 것이 외국인 선수, 그중 타자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