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가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키움과 KIA는 28일 내야수 장영석과 외야수 박준태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키움은 박준태와 현금 2억원을 받는다. 두 팀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트레이드다.
장영석은 지난 시즌 초반 키움의 돌풍을 이끌었다.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7리, 7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 타점 1위에 오르는 등 반전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시즌을 치르면서 체력 저하가 두드러졌다. 데뷔 후 가장 많은 1군 경기에 출전했던 장영석은 KIA 유니폼을 입고 새 도전에 나선다.
박준태는 안정적인 수비와 강한 어깨로 주목 받았던 외야 자원. 1군과 2군을 오가며 활약했다. 2017년 경찰 야구단에서 제대한 뒤, 2018년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5리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에서 타율 1할7푼1리에 그쳤다. 퓨처스리그 29경기에선 타율 2할6푼7리를 마크했다.
KIA는 장영석 영입으로 장타력을 강화했다. 장영석은 2017년 12홈런, 2018년 7홈런, 2019년 7홈런을 때려내며 일발장타력을 증명했다. 다만 키움에선 설 자리가 부족했다. 부동의 1루수 박병호갑 버티고 있고, 외국인 3루수 테일러 모터를 영입하면서 포화 상태가 됐다. 3루에선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김웅빈이 경쟁한다.
박준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외야수가 풍부한 KIA를 떠나 무한 경쟁을 펼친다. 키움은 현재 이정후를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 외야수가 부족한 상황. 김규민, 박정음, 신인 박주홍 등이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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